싱가포르 프로리그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송의영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과 만나게 된다. 송의영에 대해 알아보자.
송의영 프로필
송의영 선수는 1993년생으로 30세다. 인천 출신으로 정왕중, 여의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싱가포르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구 홈유나이티드)에 입단한다.
이후 10년 동안 활약하면서 주전으로 뛰었다. 2023년 처음으로 타 팀(농부아 핏차아,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으로 이적했으며 올시즌 다시 라이언 시티로 돌아와 뛰고 있다.
원래 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 였지만 2선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 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싱가로프 시민권을 획득한 후 싱가포르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송의영 선수
송의영 선수는 학창시절부터 축구를 곧 잘하던 선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갈 수 있는 실력이 됐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장학금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자 돈을 버는 쪽을 선택했고 마침 홈 유나이트드 감독으로 있는 이임생 감독의 부름을 받고 싱가포르로 진출하게 된다.
처음 몇년간 힘들었지만 점차 자리를 잡고 팀의 주축선수로 인정을 받는다. 2016 시즌 도중에는 2선 공격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친다.
2018년에는 한 시즌에 20골을 넣으면서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다. 이때부타 송의영 선수 귀화 추진이 시작됐다. 싱가포르 리그뿐 아니라 아시아 챔스리그에도 활약하면서 K리그 팀들에게도 영입제의를 받았지만 소속팀의 높은 이적료 책정으로 무산 됐다.
싱가포르 리그에서만 11시즌을 뛰며 165경기 55골, 아시아 챔스피언 리그 4골, 컵대회 14골 등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국가대표 송의영
2021년 8월 싱가포르 시민권을 취득하자마자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후 꾸준하게 싱가포르 국가대표로 뛰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열린 월드컵 아시아 지역 1차 예선 대한민국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싱가포르 국가대표로 24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당시 대한민국 애국가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송의영 선수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대한민국전에 소집됐다. 한국이 승리는 하겠지만 좋은 모습 보였으면 한다.
가끔 군대때문에 귀화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송의영 선수는 이미 생계 곤란으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을 때 병역이 면제 됐다.
얼마전 오래 만난 여자친구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