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큰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잊혀 갔다. 하지만 올해 영웅이 되어서 나타났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선수다. 김영웅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김영웅 선수 프로필
김영웅 선수는 2003년생으로 20세다. 충남 공시 출신으로 야로중, 물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2년 드래프트를 통해 2차 1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됐다.
183cm 키에 88kg으로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파워가 매우 좋다. 포지션은 유격수와 3루수를 볼 수 있으며 지금은 3루수를 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지명 당시 3루수로 보고 지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계약금 1억 7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고, 올 시즌 연봉은 3,800 만원이다.
김영웅 기록
김영웅 선수는 야구로는 약팀에 속하는 물금고등학교에 진학한다. 2학년때부터 기량이 급상승하면서 타율 343을 기록했다. 1학년때까지 2할 초반이었다.
3학년때는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면서 청소년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물금고는 물론 경남도내에서도 유일하게 선발된 선수다.
큰 기대를 받으며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하지만 첫 해 시작도 하기전에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해 재활로 시즌을 시작했다.
4월 말 돌아왔지만 1군의벽은 높았다. 15타석에서 2안타 1 홈런, 타율 133을 기록했다. 2군에서는 홈런도 치며 나쁘지 않았지만 기복이 너무 심했다.
2023 시즌에도 1군과 2군을 왔다 갔다 하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1군에서 쭉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든 시즌이다. 1군에는 있었지만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다.
차라리 그 시간동안 2군에서 경기라도 뛰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올 시즌도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 선수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을 거다. 그런데 이재현 선수가 어깨 탈구 부상으로 유격수 자리가 공석이 되자 김영웅 선수에게 기회가 왔다.
시즌 초 유격수로 출장하며 타율은 좋지 못했지만 홈런과 타점이 팀 내 1위였다. 이재현 선수가 복귀하면서 자연스럽게 3루로 이동하면서 타율도 살아나고 있다.
현재 타율 3할 11 홈런 51안타 29타점 OPS는 936에 달한다. 그야말로 삼성에 영웅이 나타난 격이다.
김영웅 선수
김영웅 선수는 중학교시절 야구를 못해 충남 공주중학교에서 야로중학교로 전학을 갔다. 시합에 나가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키가 크지만 중학교 때까지는 키가 작았다.
고등학교도 명문이 아닌 물금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이제 와서 생각하면 중학교 때 전학을 가 경기에 계속 뛴 게 신의 한 수가 됐다.
물금고등학교에서 프로에 배출한 첫 선수가 김영웅 선수다.
고등학교 때까지 숙소 생활을 했지만 삼성에 지명된 후로 가족과 함께 대구에 살고 있다. 아버지가 군인이라 중학교 3학년 때 대구로 이사했다.
집에서 라팍은 10분 거리라며 삼성에 지명될 운명이었다고 한 인터뷰가 생각이 나다. 암튼 이대로 쭉 성장해 삼성 라이온즈에 미래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