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에레디아가 연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미친 수비를 보여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 복덩이 에레디아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기예르모 에레디아 프로필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1991년생으로 31세다. 본명은 기예르모 에레디아 몰리나로 국적은 쿠바다. 2016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포지션은 외야수이며, 보기드물게 좌투우타다. 시애틀 입단 후 바로 콜업되어 백업 외야수로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이후 탬파베이, 피츠버그, 뉴욕 메츠, 애들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쳐 2023년 SSG 랜더스에 입단한다.
애들랜타 시절 2021년 월드 시리즈 우승 멤버다. 첫해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올해 연봉 총액은 150만 달러다.
에레디아 기록
에레디아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은 아니였지만 백업 외야수로 인기가 좋은 선수였다. 많은 팀을 옮겨 다녔지만 대부분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았다.
7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3시즌이나 됐다. 백업 선수로 적은 출장이 결코 아니다. 2021년 애틀랜타 시절에는 120경기를 뛰며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를 했다.
MLB 통산 기록은 591경기 320안타, 27홈런, 타율 231을 기록했다. 2021 시즌 준수한 활약으로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했지만 2022 시즌 너무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방출됐다.
2023 시즌 SSG 랜더스로 이적한뒤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7월까지 타율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아쉬운 하반기가 됐다.
더군다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2타수 2안타로 최악의 부진까지 겪었다. 재계약 대상자에서 불확실하다는 의견까지 나왔지만 결국 재계약을 했다.
첫 시즌 기록은 121경기 151안타, 12홈런, 76타점, 타율 323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홈런과 득점권 타율이 아쉽지만 다른 팀 외국인 선수랑 비교하면 좋은 기록이다.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 까지 타율 379, 홈런 7개로 지난 시즌보다 좋은 페이스다.
에레디아 선수
에레디아 선수는 쿠바에서 정상급 외야수로 쿠바 탈출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쿠바 대표팀 주전으로 나올 만큼 좋은 선수였다.
외야수 전 포지션을 소화가 가능하지만 주로 중견수로 뛰었으며. SSG 입단 후 좌익수로 뛰고 있다. 강한 어깨와 평균 이상의 수비 능력을 가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타격은 그저그랬지만 KBO에서는 최상위권이다. 다만 홈런은 거기서나 여기서나 똑같다. 개인적으로 20 홈런정도만 쳐준다면 최고의 외국인 타자가 되지 않을까 한다.
SSG 랜더스팬들은 알겠지만 에레디아 선수는 성격이 굉장히 밝다. 밝다 못해 흥이 넘치는 선수다. 덕분에 덕 아웃 분위기 메이커다.
에레디아 선수가 첫 해 했던말이 나는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선수라는 말이었다. 타 팬으로 에레디아 선수는 참 부러운 외국인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