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FA 시장에서 마음먹고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어제 심우준에 이어 이번에는 KT 토종 에이스 투수 엄상백과 FA 계약을 맺었다 엄상백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엄상백 프로필
엄상백은 1996년생으로 29세다. 언북중, 덕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5년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한다. 당시 연고지팀이 아니었지만 신생팀 권한으로 1순위로 입단했다.
191cm 키에 사이드암 투수로 최고 구속 154km의 패스트볼을 던진다. 입단 이후 kt에서만 뛰었고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으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올시즌 엄사백 연봉은 2억 원이었다.
엄상백 기록
엄상백은 고교 특급으로 덕수고등학교 3학년 시절 대학리그를 평정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특히 KT위즈에 입단이 확정된 이후 열린 청룡기에서 5경기에 출전에 5승 평균자책점 0.78로 우승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같은 해 아시아청소년국가대표로도 발탁되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우승을 달성하면서 MVP와 최우수투수에 선정되었다. KT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만했다.
입단 후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았으며 데뷔 첫해 선발승을 올리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고졸 신인으로 5승 6패 평균자책점 6.66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기대와는 달리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2019 시즌까지 5승에 머물렀다. 첫해 올린 승수를 4 시즌에서야 올렸다. 2019 시즌을 마치고 상무로 입단했다.
엄상백 선수는 군대 가서 발전한 케이스다. 군입대 이후 그야말로 퓨처스리그를 씹어먹으며 선동렬 놀이를 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1위,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상무 시절 기록은 10승 4패 평균자책점 1.68이다. 재대 후 2021 시즌 도중에 kt에 합류 후 4승을 올리며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됐다.
그리고 2022 시즌 드디어 포텐이 터졌다. 11승 2패 평균자잭점 2.95을 기록하며 토종 선발 방어율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를 기록했다.
KBO 통산 9 시즌 45승 44패 평균자책점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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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엄상백
엄상백은 한화 이글스와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34억, 연봉총액 32억 5,000만 원, 인센티브 11억 5,000만 원 등 최대 78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참고로 kt 위즈는 4년 50억 원 중반대를 제시했다고 한다. 엄상백은 패스트볼과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를 구사하며 구위가 좋은 선수다.
지금 이대로라면 매년 10승 이상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다만 팔꿈치 부상이슈가 있는 선수라 조금 걱정이 된다. 사이드암 투수 특성상 부상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을 위해 올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시즌에도 가을 야구 못하면 정말 큰 파장이 올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내년 시즌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