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아티스틱 스위밍에 한국 선수(이리영, 허윤서)가 출전한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과거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라고 불렸던 종목이다.
아티스틱 스위밍
아티스틱 스위밍은 수중에서 하는 곡예와 음악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종목으로 예전에는 싱크로나이즈라고 불렸다. 올림픽에서는 듀엣과 단체 경기가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이리영, 허윤서 선수가 듀엣 종목에 출전하며, 이번 올림픽에는 2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18팀이 출전한다.
이리영, 허윤서 선수는 지난 도하 세계선수권 듀엣 테크니컬 결승에서 10위를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이리영 선수
이리영 선수는 2000년생으로 23세다. 수영 코치 어머니와 육상 선수 출신 아버지 밑에서 운동선수의 꿈을 키웠고, 물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아티스틱 스위밍을 추천했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으며, 현재 고려대(세종켐퍼스)에 재학 중이다.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솔로 테크니컬에서 12위를 차지하며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선수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허윤서 선수와 듀엣으로 출전해 6위를 기록했다.
허윤서 선수
허윤서 선수는 2005년생으로 18세다. 8살때 아티스틱스위밍을 시작했으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래보다 월등한 실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다.
2019년 첫 출전한 유스세계선수권 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아시아 최고 성적을 만들어 냈다. 2020년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에 합류한다.
2022년부터 이리영 선수와 짝을 이뤄 듀엣 종목에서 합을 마추고 있다. 그리고 그 결실을 맺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두 선수 모두 첫 올림픽이다. 최종 목표는 톱 10에 드는 것이라고 한다. 좋은 성과가 있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