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체조 역사상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기기체조 여서정 선수가 두 번째 올림픽인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여서정 프로필
여서정 선수는 2002년생으로 22세다. 경기 체고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체육학) 교에 재학 중이다. 152cm 키에 주종목은 도마다.
부모님(여홍철, 김채은) 모두 유명한 기계체조 선수였다. 어린시절 국가대표 코치였던 어머니를 따라 태릉선수촌에 왔다 갔다 하다 체조를 시작했다.
부모님 재능을 물려받아 일찌감치 재능을 입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리고 대한 민국 여자 기계치조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 선수
여서정 선수는 체조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전 선수였고, 어머니 역시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채은다.
타고난 DNA를 물려받아 탄력이나 순발력은 타고났지만, 지구력은 부족한 편이다. 자신의 부족한 면을 잘 알고 엄청난 노력을 했다.
그렇게 첫 출전한 아시안 게임(자카르타 팔렘방)에서 도마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체조 도마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2년 후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최초 역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한 것도 모자라 결선 14.733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역시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더불어 최초의 부녀 메달리스가 되었다.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까지 생각했다. 누적된 긴장이 풀리면서 허리 디스크가 왔고, 그렇게 5개월가량 쉬었다. 복귀는 했지만 기량이 올라오지 않았다.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은 오래갔다. 하지만 여서정은 무너지지 않았다. 좋지 못한 시기에 오히려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어느새 막내에서 주장이 된 여서정 선수는 작년 10월에 열린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또한 36만에 올림픽 여자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기계제초는 20대 전까지가 보통 전성기로 여겨진다. 22세인 여서정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이 마지막 대회다. 본인이 노력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