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복싱 라이트급 오연지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오연지 프로필
오연지 선수는 1990년생으로 33세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현재는 울산광역시체육회 소속이다. 168cm 키에 여자 복싱 라이트급 선수 중 아시아 최고 레벨의 선수다.
오연지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부모님 몰래 복싱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혼나기도 했지만 복싱이 좋았다.
아마 외삼촌의 영향이지 싶다. 오연지 외삼촌은 서울 올림픽과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진출했던 전 국가대표 전진철 선수였다.
본격적으로 복싱을 시작한 뒤 외삼촌이 직접 지도를 했다. 조카라고 봐주지 않고 더 혼내며 가르쳤다고 한다. 그렇게 오연지 선수는 아시아 최고 선수가 됐다.
오연지 선수 현재 세계랭킹은 4위다.
오연지 선수
오연지 선수는 여자 복싱 라이트급에서 아시아 최강 중 한 명이다. 세계랭킹 2위까지 찍었던 이력도 있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체전 11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2015년과 2017년에는 복싱연맹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고,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매들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복싱 선수가 금메달을 딴 최초의 선수가 오연지다.
2020년 꿈에 그리던 첫 올림픽인 도쿄올림픽에 진출했지만 16강에서 4:1로 판정패했다. 당시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가 무난히 16강은 진출할 거라 생각했지만 졌다.
못해도 동메달은 가능할 것으로 복싱 협회는 기대를 했었다. 지원은 안 해주고 기대만 하는 복싱 협회 암튼 허무하게 끝난 올림픽을 뒤로하고 다시 도전한다.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이번 파리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2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오연지 선수는 도쿄 올림픽에서 실패를 경험으로 더욱 성장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남자 복싱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오연지, 임애지 여자 선수 2명만이 복싱 종목에 출전한다.
노력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