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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마음먹고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빅리그 통산 28승에 593이닝을 던진 좌완 투수 콜 어빈이다. 콜 어빈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콜 어빈 프로필


 

콜 어빈 선수는 1994년생으로 32세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국적은 미국이며 오리건 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드래프트를 통해 5라운드 전체 137번으로 필라델피아에 입단한다.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스타 트윈스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뛰게 됐다. 콜 어빈은 키 193cm에 좌완 투수다.

 

평균 구속 149km 포심 패스트볼에 커브,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다. 

 

콜 어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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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빈은 2012년 29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으나 입단을 포기하고 오리건 대학교에 진학했다. 대학 첫 시즌인 2013년에는 116이닝을 던져 12승 3패, 평균자책점 2.48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고, 같은 해 미국 대학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후 토미 존 수술로 인해 일시적으로 구속이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회복 후 2016시즌에 105이닝을 소화하며 5라운드 지명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하게 된다.

 

 

필리스에 입단하자마자 2017시즌 싱글 A와 더블 A에서 통산 9승 9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며 151⅓이닝을 소화해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특히 2018시즌에는 트리플 A에서 풀타임 선발로 나서 161⅓이닝 동안 14승 4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인터내셔널 리그 올해의 투수상, 미드시즌 올스타, 포스트시즌 올스타, 평균자책점 1위 등 다양한 타이틀을 휩쓸었다.

 

이로써 2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던지며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주었다.

 

 

트리플 A를 평정한 어빈은 2019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필리스 시절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2021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된 뒤에는 두 시즌 간 62경기, 359⅓이닝을 소화하며 19승 28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확실하게 빅리그 입지를 다졌다.

 

승수보다 패가 많았고 피안타도 많았지만(특히 2021시즌 195 피안 타는 아메리칸리그 1위),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오클랜드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적이라 할 수 있다.

 

 

이후 2023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돼 선발진에 합류했으나, 첫 세 차례 등판에서 12⅔이닝 15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정구라고 불릴 만한 구종이 부족해 선발 등판 시 타자들과의 두 번째 대결부터 피안타율과 OPS가 크게 오르는 문제를 노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닝 소화 능력은 여전해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을 오가며 2 시즌 동안 184⅔이닝을 던졌다.

 

 

그 후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쳐 2025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계약을 맺으며 KBO 무대에 도전하게 되었다. 한때 대학 무대에서부터 트리플 A, 그리고 빅리그에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해 온 어빈이 한국 무대에서도 선발 투수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산은 콜 어빈 선수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참고 자료]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프로필 나이 국적 연봉 기록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프로필 나이 국적 연봉 기록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로 베네수엘라 국적의 우완 요니 치리노스(31)를 영입했다. 요니 치리노스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요니 치리노스 프로필 요니 치리노스는 1993년생으로 31세다.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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