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2025시즌을 앞두고 미국 출신의 패트릭 위즈덤을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패트릭 위즈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패트릭 위즈덤 프로필
패트릭 위즈덤은 1991년생으로 33세다. 캘리포니아 주 무리에타 출신으로 국적은 미국이며 세인트 메리스 칼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2012년 1라운드 전체 52번으로 세인트 루이스에 입단했다.
위즈덤은 신장 188cm, 체중 99kg의 탄탄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력이 강점인 선수로,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모두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세인트루이스를 시작으로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게 됐다. 주 포지션은 1루수다.
패트릭 위즈덤 선수
패트릭 위즈덤은 MLB에서 7시즌 동안 통산 455경기에 출전해 88홈런을 기록했으며,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3년 연속으로 2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시즌에는 28홈런까지 터뜨릴 정도로 뛰어난 장타 능력을 선보였고, 통산 타율은 0.209로 장타력을 극대화하는 타자로 평가된다.
여기에 평균 이상의 주루 스피드와 준수한 송구 능력도 갖추고 있어, 타격뿐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7시즌 간 439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253, 89홈런, 277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1, 8홈런, 23타점을 올렸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경기에서 타율 0.407을 기록하며 조정 과정을 거쳤다.
또한 멕시코 원터리그에서도 활약했다.
기아 타이거즈
기아는 패트릭 위즈덤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기아 측은 “1루, 3루, 외야 수비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해 팀 활용도가 높고, 중심 타선에서 장타력을 보강해줄 것”이라며 영입 배경을 전했다.
그의 공격적인 타격 스타일과 여러 포지션을 아우를 수 있는 수비력 덕분에 2025시즌 기아의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위즈덤은 홈런 45개를 폭표로 치겠다며 공언했다. KBO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