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제러드 영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제이크 케이브를 영입했다. 제러드 영 선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자세히 알아보자.
제이크 케이브 프로필
제이크 케이브는 1992년생으로 32세다. 버지니아 출신으로 국적은 미국이다. 2011년 드래프트를 통해 6라운드 전체 209번으로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다. 포지션은 외야수이며 좌타자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수비도 수준급이다.
지난 시즌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23경기에 출장해 7홈런 타율 251을 기록했다. MLB 통산(7시즌) 성적은 523경기 45 홈런, 타율 236을 기록했다.
제이크 케이브 선수
제이크 케이브는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하며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대학 코스탈 플레인 리그1에서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6라운드(전체 209번)로 지명돼 8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를 받았다. 당시 양키스가 같은 해 드래프트에서 준 계약 보너스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프로 생활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2011년 루키 리그 데뷔전에서 무릎뼈 골절 부상을 당해 첫 두 시즌을 통으로 쉬어야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2013년 싱글A에서는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찰스턴 홈구장을 쓰면서도 115경기 2홈런 OPS 0.748, wRC+ 117을 기록, 적응에 성공했다. 홈런은 2개에 그쳤으나 남대서양 리그2 2루타 공동 3위에 오르며 중장거리형 타자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듬해인 2014시즌에는 하이 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며 7홈런, OPS 0.764, wRC+ 118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입단 시부터 지적받았던 부족한 홈런 생산 능력은 여전했지만, 2015시즌 개막 전 양키스 유망주 랭킹 17위에 오르고 AAA까지 콜업되는 등 발전을 거듭했다.
케이브의 장타력은 2017시즌에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AAA에서 297타석 만에 15홈런을 기록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했고, AA에서 추가로 5홈런을 치며 한 해 20홈런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당시 AAA에서 ISO(순장타율) 0.236을 기록했는데, 전년도 같은 무대에서 평균 수준이었던 0.140을 생각하면 눈에 띄게 장타력이 늘어난 것이다.
케이브는 스윙 메커니즘 변화와 특정 상황(2아웃 주자 없는 상황 등)에서 장타를 노리는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시도해 타석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런 저지, 브렛 가드너, 자코비 엘스버리, 그리고 2018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합류로 인해 양키스의 외야진은 이미 탄탄했기 때문에 케이브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그는 2018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힐과의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빅 리그 데뷔의 기회를 잡았다. 데뷔 첫해인 2018년 91경기에서 13홈런, OPS 0.786, wRC+ 109를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2019년에는 72경기 8홈런 OPS 0.805, wRC+ 114로 쏠쏠한 타격 생산력을 보였다.
이후 몇 시즌간 트윈스의 4번째 외야수 역할을 맡으며 AAA와 빅 리그를 오갔지만, 2021년 허리 부상을 겪은 뒤 성적이 급락해 OPS 0.541, 0.644로 저조했다.
2023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고, 2024시즌에는 콜로라도 로키스로 현금 트레이드돼 123경기에 출전했으나 주전급 외야수로 자리 잡는 데에는 실패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케이브는 AAA에서는 두 자릿수 홈런과 OPS 0.8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생산력을 갖춘 선수였다.
그러나 빅 리그에서는 파워와 선구안 측면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이지 못해 제한적인 기회를 받았다. 결국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며 두산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제이크 케이브선수와 연봉 80만 달러, 계약금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계약을 맞쳤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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