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기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은 투수 곽도규 선수가 이제 대표팀에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곽도규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곽도규 프로필

곽도규 선수는 2004년생으로 21세다. 서울 출신으로 공주중, 공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3년 5라운드 전체 42번으로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그저그런 투수였지만 3학년 때 투구폼을 바꾸면서 전 보다 강점을 가지게 됐다. 지명조차 불확실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기아에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곽도규는 185cm 키에 좌완 사이드암 투수다. 올 시즌 연봉은 3,300만 원이다.
아마 다음 시즌은 억대 연봉이 되지 않을까?
곽도규 기록
앞서 언급했지만 곽도규 선수는 고등학교시절 구속(140km 초반)도 빠르지 않고 제구 또한 뛰어나지 않은 그저그런 선수였다. 다만 피지컬이 좋아 지명은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명을 앞두고 스리쿼터에서 지금의 투구폼으로 바꿨다. 다행히 기아 타이거즈가 5라운드에 지명을해 프로에 입성한다. 계약금은 6천만 원, 연봉은 3천만 원이었다.


곽도규 선수는 입단 후 손승락 코치를 만나면서 구속이 상승하면서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게 된다. 최고 구속 152km까지 던지면서 가능성을 내보인 시즌 이었다.
승패 없이 14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8.49를 기록했다.


2년 차가 된 곽도규는 이번 시즌 기아 최고의 수확으로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시즌이 되었다. 기아 불펜의 필승조로 거듭나며 4승 2패 16 홀드 2세이브를 기록했다.
당초 임기영과 최지민이 해줘야 할 몫을 곽도규 선수가 모두 책임졌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에 나와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한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 12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곽도규 선수
곽도규 선수는 최고 구속 152km의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체인지업도 가끔 던진다. 구위가 매우 좋아 도망가는 투구보다 정면승부를 즐긴다.
패스트볼 구사율이 높고,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이다. 적어도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않아 기아 팬들이 매우 좋아하는 투수다.


제구력이 가끔 흔들리지만 투구폼을 바꾼 걸 감안하면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경험만 더 쌓이고 변화구를 좀 더 보완한다면 정말 무서운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21살인 곽도규 선수 최대 걸림돌은 군대다. 이대로라면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노려볼만하다. 국가대표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