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소유권 박탈 당하나? 러시아 침공 여파 제재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영국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정확히 말하자면 첼시의 소유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1당인 노동당에서 지난 22일 러시아 은행 5개와 개인 3명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는데 3명 중 한 명이 아브라모비치라고 전해졌다.

 

이유는 러시아 침공이다. 예전 부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아브라모비치는 늘 거론되어 왔다.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많은 제재를 선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러시아는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 축구도 러시아와 연관된 것들을 지우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러시아 항공사 스폰서 계약을 해지했다.

 

샬케도 로고에서 러시아 로고를 지웠다. 러시아에서 개최예정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이미 취소가 된 사항이다. 한편 영국 내에서 여론조사 결과 60%가 첼시 소유권 박탈에 찬성을 했다.

 

 

하지만 첼시 소유권 박탈까지는 힘들다는게 전문가들 평가이다. 첼시 감독인 투헬은 현재 첼시 분위기는 끔찍하고 산만하다고 했고, 비판을 이해한다고 했다.

 

당장 28일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르는 첼시는 답답하게 됐다. 결승전이 열릴 웹블리는 결승전 조명을 우크라이나 국기색인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변경했다.

 

구단주 한명 때문에 첼시가 러시아팀인 마냥 생각이 되게 됐다. 참 난감한 사항이다. 전 세계적으로 리버풀이 응원을 많이 받을 거 같다.

 

2003년 첼시를 인수한 이후 풍부한 자금력으로 투자를 진행해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유럽 정상 클럽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최대 위기를 맞은 듯 하다. 영국에서는 자산을 압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첼시는 인기가 많은 팀이라 인수한다는 기업이 나온다면 매각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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