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분데스리가 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독일에는 한국인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는데 마인츠 이재성 선수가 마지막 경기에 따라 강등이 될 수도 있는 상황도 만들어질 수도 있었지만 승리하면서 13위까지 올라갔다. 자세히 알아보자.
분데스리가 승격 강등
독일 분데스리가는 17위, 18위는 강등을 당하고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따라서 이번 시즌 fc 장크트파울리와 홈슈타인 킬이 승격을 확정했고, fc 쾰른, 다름슈타트가 강등됐다. 그리고 분데스리가 16위 VfL 보훔과 2부 3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5월 24일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따라 승격하는 팀이 2팀이 될 수도 3팀이 될 수도 있게 된다.
분데스리가 승격팀
FC 장크트파울리
fc 장크트파울리는 1위로 승격을 확정 지었다. 장크트파울리는 1910년 창단했으며 독일 함부르크를 연고로 하고 있다. 홈구장인 밀레른터어 슈타디온은 29,546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감독은 독일 출신 파비안 휘르첼러이며, 나이가 31세로 젊은 감독이다. 감독 경험이 처음인데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13년 만에 승격이다.
분데스리가의 해전선이라는 별칭답게 클럽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팬들이 강성이다. 축구를 대단히 잘하지는 않지만 인종주의를 타파하고 축구장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인 팀이다.
한국인 선수로는 박이영, 최경록, 이승원, 등이 뛰었고, 이광인 선수는 현재 장크트파울리 리저브 팀에서 뛰고 있다. 핵심 선수로는 17골 12 도움을 올린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셀 하르텔가 있다.
홀슈타인 킬
2위로 승격한 홀슈타인 킬은 어느정도 축구에 관심이 있다면 익숙한 팀이다. 우리나라 이재성 선수가 독일로 진출해 첫 팀으로 3년간 활약했던 팀이다.
이재성 영입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했고,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이적료는 약 20억이었다. 홀슈타인 킬은 1900년에 창단된 팀으로 홈구장인 홀슈타인 슈타디온은 15,034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감독은 독일 국적의 마르셀 라프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격이다.
홀슈타인 킬의 연고지는 슐레스비히홀슈타인으로 독일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상당히 추운편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지만 여기는 핸드볼이다.
때문에 구장도 크지 않다. 분데스리가는 구장 수용 인원이 최소 15,000명이어야 하기 때문에 확장공사를 해 그나마 지금 인원(15,034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2부 리그에서도 재정적으로 좋지 못한 홀슈타인 킬이 분데스리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