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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이래 꼴찌만 해오던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로 중국 장위선수를 1순위로 지명하면서 대어를 잡았다. 중국에서 활약한 장위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장위 프로필


 

장위 선수는 1995년생으로 29세다. 키는 196cm이며, 포지션은 미들 블로커다. 조양구 체육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배구를 시작했다.

 

2013년 베이징 자동차 여자 배구팀에 입단했으며, 2015년 FIVB 세계 여자 배구 그랑프리에 참가했으며, 23세 이하 여자 배구 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 멤버다.

 

중국 국가 대표 출신이며, 2019/2020시즌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최우수 서브 공격수를 수상했다.

 

장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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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 선수는 19세의 나이로 중국 프로 리그에 데뷔했다. 중국에서도 큰 키에 속한 장위는 팀의 기대주로 평가 받으며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선수 였다.

 

하지만 프로리그는 키만 크다고 되는게 아니였다. 높이에 우위가 있었지만 파워에서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때 인터뷰를 보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살도 찌웠지만(70kg) 저 당시만 해도 너무 말랐다. 

 

 

20살이 넘어가면서 실력도 함께 늘어 23세 이하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활약했다. 소속팀에서도 주전으로 뛰며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명 이었다.

 

중국 배우 양미와 비슷한 외모 덕에 남자 팬들이 많았다고 한다. 지난 시즌까지 중국 베이징자동차 배구단에서 뛰었으며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다.

 

 

참고로 장위 선수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8강전에서 혼자 14점을 올리는 등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에서 미들 브로커는 공격이 그리 많지 않는걸 감안하면 매우 긍정적이다.

 

브로킹 능력도 매우 좋다. 페퍼은행이 이번 시즌에는 꼴찌 탈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 본다. 장위 선수가 이번 시즌 받게 될 연봉은 12만 달러(약 1억 7천만원)다.

 

 

장위 선수는 득점을 높여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동료들과 함께 이기는 배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크로아티아 국적의 바르바라 자비치를 지명했다.

 

다음 시즌 매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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