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차대세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김길리 선수가 첫 동계아시안게임인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5관왕이라는 큰 목표를 세운 김길리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김길리 프로필
김길리 선수는 2004년생으로 21세이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재학중입니다. 주니어시절부터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꾸준히 국제겸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성인국가대표에 발탁되어 기량이 급상승하면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 선수와 함께 에이스로 인정받데 되었습니다.
김길리 선수는 161cm키에 주종목은 1000m, 1500m지만 그냥 다 잘한다고 보면 됩니다. 현재 소속은 성남시청이며 소속사는 700크리에이터스입니다.
김길리 선수
2025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 김길리(성남시청)가 눈부신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무대에서 쉼 없이 활약하며 금메달을 거머쥔 그녀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요. 짧은 휴식 뒤에도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국내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김길리는 지난 12월 국내에서 개최된 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서울 대회에서 주 종목(1500m,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미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25년 1월에는 전국동계체전, 이어서 토리노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연속으로 치르며 체력 소모가 컸습니다. 경기 직후 링거를 맞을 정도로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주 종목에서 계속해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빡빡한 스케줄에도 김길리는 “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은 내년 올림픽 전 가장 큰 대회”라며 학습과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노리겠다”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전했습니다. 특히 1500m와 계주(여자·혼성) 종목에서 확실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길리는 체구(161cm·53kg)가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하체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으로 경기 중 바깥쪽 코스를 빠르게 질주하며 추월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합니다.
이러한 스피드를 보고 팬들은 자동차 경주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그녀가 “람보르기니는 낮고 빠른 자동차이고, 나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말한 데서 따온 별명이 바로 람보르길리입니다.
선의의 경쟁과 중국 선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국내 대표팀 내에서도 뛰어난 실력자들 사이에서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특히 성남시청에서 함께 훈련하는 최민정과의 맞대결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대표팀은 홈 이점을 안고 있어, 좁은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트랙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길리는 “실력으로는 우리가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더 빨리 달려서 추월하면 (판정)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중국 선수들은 반칙만 조심하면 우리선수들이 압도적 기량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관전 포인트
하얼빈 경기장은 다른 트랙에 비해 비교적 폭이 좁아, 아웃코스 추월이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급격한 추월 시도는 위험 부담이 크고, 홈 이점을 가진 중국 선수들과의 신체 접촉이나 판정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길리는 “할 수 있다, 제일 먼저 들어오면 된다”라는 스스로의 주문을 외치며 레이스를 펼친다고 합니다.
이는 어느 상황에서도 자신의 속도와 레이스에 집중하며 주변 변수를 제어하겠다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김길리는 첫 종합 국제대회 참가이자 대표팀 막내라는 타이틀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처럼 폭발적인 스피드와 자신감으로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할 그녀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