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 주전유격수로 떠오른 이호준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준 프로필
이호준 선수는 2004년생으로 21세이며 대구출신으로 경운중, 대구상원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2024년 3라운드 전체 23번으로 롯데에 지명됐습니다.
172cm, 72kg의 비교적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야구 센스, 안정적인 수비, 날렵한 주루 능력이 강점인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유격수이며 좌타자입니다.
올 시즌 연봉은 3,100만원입니다.
이호준 선수
이호준은 고교 시절부터 “수비가 되는 유격수”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1학년 때부터 14경기에 출전해 0.427의 높은 타율과 홈런 1개를 기록했고, 2학년 때는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17경기에서 타율 0.300을 기록했습니다.
3학년에는 초반 부진을 겪었으나 전국체전까지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35경기에서 타율 0.307, 출루율 0.426, 장타율 0.465, OPS 0.891을 기록했습니다.
고교 통산 66경기에서는 0.331의 타율을 비롯해 OPS 0.926 등 안정적인 타격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믿음직한 내야수로 성장했습니다.
2024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호준은 “야수 중 8번째, 내야수 중 6번째로 지명된 신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았습니다.
롯데 스카우트 팀장은 이호준에 대해 “2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뛰면서 눈에 띈 유망주로, 야구 센스가 탁월하고 발도 좋다. 특히 유격수 수비가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후 이호준은 1군 스프링캠프에 함께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대만 WBC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 미야자키 구춘리그 등 다양한 무대에서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하며 내야 수비에서의 재능과 침착함을 증명했습니다.
다만 타격은 약점으로 꼽혔는데, 작년 2군에서 2할4푼의 타율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시범경기에서도 6타수 무안타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1군에 호출되었고 선발 기회를 잡았습니다. 공교롭게도 그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뒤 팀은 3연승을 거뒀습니다.
2일 한화전에서는 고교 시절 강속구로 유명했던 문동주의 직구를 밀어쳐 1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신고했습니다.
이어 9회에도 중전 안타를 터뜨려 멀티히트에 성공했고, 다음날 경기에서는 2루타와 3루타를 연달아 터뜨리며 장타력을 선보였습니다.
현재까지 기록한 안타 4개 중 3개가 장타(3루타 2개, 2루타 1개)였으며,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득점까지 책임지면서 공격에서의 존재감도 보여줬습니다.
높은 야구 센스와 뛰어난 수비는 물론, 타격에서도 조금씩 가능성을 입증하며 롯데의 미래 유격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호준 선수 기대
고교 시절부터 주목을 받아온 수비 능력은 이미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 프로 무대에서도 빠른 타구 처리, 강한 송구, 넓은 수비 범위, 그리고 젊은 선수답지 않은 차분함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공격력에서 아직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최근 장타와 활발한 주루 플레이로 “공·수 겸장”이 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랫동안 견고한 유격수를 찾고 있었고, 이호준은 그 공백을 메울 잠재력이 충분해 보입니다. 프로 2년 차에 불과하지만,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팀 내에서 든든한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타격이 조금만 더 뒷받침된다면, 앞으로 롯데의 유격수 자리를 견인할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록 출처
- KBO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oreabaseball.com/
- 각종 스포츠뉴스 보도 및 팀 공식 발표 자료 참고
이호준 선수의 야구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작지만 강한” 선수로서 팀을 이끌어갈 그의 모습을 계속 지켜보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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