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상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송승기 선수가 염경엽 감독에 눈도장을 찍으며 5선발로 낙점됐다. 선발로 나서는 송승기 선수가 어떤 모습을 부여줄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송승기 프로필

송승기 선수는 2002년생으로 22세다. 매향중, 야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9라운드 전체 87번으로 LG 트윈스에 지명됐다.
182cm 키에 좌완투수인 송승기 선수는 2시즌을 마친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했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대했다. 올 시즌 연봉은 3,600만원이다.

송승기 선수
지난 11월 상무에서 제대한 송승기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2021년 드래프트 2차 9라운드(전체 87순위)로 입단했으며, 2022년 1군에서 7경기(8⅓이닝)를 소화하며 5실점,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남긴 뒤 그해 4월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 복무 기간 중이던 지난해, 송승기는 16경기에서 5승 1패 1세이브 1홀드를 거두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2024시즌에는 선발투수로 활약하면서 퓨처스리그 20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고, 다승 1위·평균자책점 1위·탈삼진(121개) 1위에 오르며 퓨처스리그 투수 부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군 복무 중 늘어난 구속이다. 과거 130km대 후반의 패스트볼을 던지던 송승기는 지금 최대 148km까지 끌어올렸으며, 변화구의 구속도 함께 상승했다.

이러한 발전을 확인한 염경엽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송승기를 팀의 5선발로 낙점했다. 송승기의 제구력은 유희관 전 선수와 비교될 정도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거기에 늘어난 구속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시즌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참고: KBO 기록 통계 – KBO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