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4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을 확정 지었다. 황인범 커리어 중 가장 큰 리그로 진출이다. 페예노르트가 어떤 팀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황인범 선수

황인범 선수는 1996년생으로 27세다.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벤쿠버 화이트캡스, 루빈 카잔, 올림피아코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었다.
한국, 미국,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리그에서 뛰면서 커리어를 쌓았고, 결국 유럽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황인범은 리그를 옮길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드필더로 꼽혔다.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하며 69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황인범 연봉은 세르비아 시절 약 14억 원이었다.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면서 그와 비슷한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은 1908년에 창단된 팀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팀이다. 네덜란드 자위트홀란트주 로테르담을 연고로 하며 51,177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구장을 사용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우승 기록도 화려하다. 에레디비시 16회, 베어커 14회 챔피언스리그 1회, 유로파리그 2회 등의 우승기록을 보유 중이다.
슬롯 감독이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현재 감독은 덴마크 국적의 브리안 프리스케로 올 시즌 선임되었다.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하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슬롯 감독 아래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올 시즌은 새 감독 아래 8위를 기록 중이다.
허나 이제 고작 3경기를 했고 1승 2 무로 아직 패는 없다. 지난 시즌까지 중원에서 활약한 마츠 비퍼르가 이적하면서 그 자리에 황인범 선수를 대체자로 점찍은 듯하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 이적을 위해 약 140억 원을 지불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금액은 페예노르트 이적료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주전으로 쓴다는 말이다.


페예노르트 출신 선수로는 요한 크루이프, 루드 굴리트, 로날드 쿠만, 로빈 반 페르시, 카윗, 조르지뉴 베이날둠 등이 있으며 한국선수로는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가 뛰었다.
이 팀의 서포터들은 상당히 극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 박지성 선수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황인범 선수가 잘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