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가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선다. 선발로 경험이 많이 없는 황동재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황동재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황동재 프로필
황동재 선수는 2001년생으로 23세다. 대구 출신으로 경운중, 경북고를 졸업하고 2020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고등학교시절 이미 키가 191cm로 상당히 큰 편이였으며 우완 투수로 최고 구속은 149km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며 경북고 에이스였다.
하지만 큰 기대를 받고 계약금 2억 3천만원을 받고 입단했지만 기대만큼은 아직 보여주질 못하고 있다. 올해 연봉은 4,100만원이다.
황동재 선수 기록
황동재 선수는 고교시절 완벽한 체격을 갖춘 투수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도 3년 동안 29경기에 등판해 100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펼쳤다.
삼성 입단 후 첫해 1군에 데뷔했지만 데뷔전에서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8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개인적으로 이때 군문제를 해결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황동재 선수는 다음 해 복귀 후 2군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선보였다.
2022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초반 반짝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뿐이었다. 16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06을 기록했다.
2023 시즌에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7경기에 나와 5패 평균자책점 7.11를 기록했다. 그나마 올 시즌 제구력과 구속이 좋아져 조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승 2패 평균자책점 4.07를 기록했다. 4 시즌 1군 통산 기록은 2승 10패 평균자책점 6.62다.
황동재 선수
뛰어난 피지컬을 가지고 같은 학교 선배인 원태인 선수와 함께 잘해주길 바랬지만 전혀 기대를 못 채우고 있다. 수술 이후 고등학교 때 최고 구속도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올해 투구폼을 조정하면서 구속이 올랐지만 지난시즌까지 너무 부진했다. 황동채 선수 가장 문제는 제구력이다. 볼이 빠르지도 않은데 제구력도 좋지 않다.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군대를 생각하면 이제 뭔가를 보여줘야할 시기이다. 올 시즌 반등의 조짐을 보여줬으니 다음 시즌에는 포텐이터지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기회를 어떻게 살리는냐가 중요해 보인다. 큰 무대에서 잘 던져 자신감을 찾는다면 한국 시리즈에서도 등판 기회가 올 수 있고, 다음 시즌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