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큰 결단을 내렸다. 외국인 타자 라모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라모스는 현재까지 3할이 넘는 준수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태도 문제로 결국 칼을 빼들었다. 대신 제러드 영 선수와 계약을 맺었다. 제러드 영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제러드 영 프로필
제러드 영 선수는 1995년생으로 29세다. 캐나다 국적으로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465번으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 됐다.
187cm 키에 포지션은 외야수와 1루수를 볼 수 있는 좌타자다. 2017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했으며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다 두산으로 이적했다.
제러드 영 선수
제러드 영 선수는 입단 후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2022년부터는 트리플 A에서 뛰며 273경기에 출전해 178 안타, 49 홈런 275 타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트리플A 기록은 74경기 67 안타, 11 홈런, 285 타율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기록은 2 시즌 동안 22경기에 13안타, 2 홈런, 210 타율을 기록했다.
라모스 선수와 비교해도 그렇게 우위에 있는 선수는 아니다. 시즌 도중에 합류해 적응도 해야 한다. 하지만 두산은 라모스의 태도가 팀의 분위기를 망치는 일이 많아 교체를 하게 됐다.
두산과 총액 30만 달러(약 4억원)에 계약한 제러드 영은 장타력이 있는 중장거리 타자다. 하지만 컨택이 좋은 수준은 아니다.
두산베어스는 제러드 영을 선구안이 좋으며 장타력도 어느 정도 갖춘 OPS형 타자라고 밝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시즌 도중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모두 교체한 두산의 행보가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가 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제러드 영은 비자 발급 등의 문제로 1주일 이상 지난 후 합류할 예정이다.
두산은 제러드 영이 합류할때까지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