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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6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곽빈 선수가 드디어 첫 승을 올렸다. 늦은 만큼 앞으로 잘 풀려 연승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산 관빈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곽빈 프로필


 

곽빈 선수는 1999년생으로 24세다. 서울 출신으로 자양중, 배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8년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 됐다.

 

중고등학교시절부터  투타에서 모두 재능을 보이며 관심을 많이 받았다. 우완 투수로 큰 키(189cm)에서 나오는 150km 이상의 패스볼이 일품이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으며, 올 시즌 곽빈 선수의 연봉은 2억 1,000 만원이다. 참고로 입단 계약금은 3억원 이었다. 

 

곽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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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선수는 2018 시즌 개막전에 프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첫 승도 빨리 나왔다. 3월 28일 지고 있던 8회 구원 등판헤 잘 막고 내려간 후 역전을 해 그대로 승리 투수가 됐다.

 

5월까지 중간 계투로 많이 출장하며 팀의 힘을 보탰지만 6월 이후 컨디션 난조로 2군으로 내려났다. 하지만 단순 컨디션 난조가 아니였다.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21 시즌 오랜 재활 끝에 돌아왔다. 5월 부터 정식 선수로 등록된 뒤 1군에서 선발 투수로 시작했다. 총 21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제구의 기복이 심한 시즌이였지만 아프지 않고, 무사히 시즌을 마감했다는 것, 그리고 우완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2022 시즌에는 개막부터 1군에서 선발투수로 시작했다. 전반기에는 썩 좋지 못했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3.78이었지만 후반기만 놓고 보면 2.98로 좋았다. 시즌 기록은 8승 9패로 마감했다.

 

그리고 2023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 냈다. 23경기에 나와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본인이 두산 토종 에이스라는 걸 보여줬다.

 

아시안 게임 차출과 부상만 아니였다면 15승 이상도 바라볼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기록은 103경기 27승 24패 4 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이다.

 

두산 베어스 곽빈


 

곽빈 선수는 최고 구속 155km, 평균 구속 148km 포심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 문동주, 안우진 선수와 함께 토종 선발 중 구속이 가장 빠르다.

 

학창 시절 팔꿈치 수술과 토미 존 수술을 받아 부상 방지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스플리터를 던질 수 있는데 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던지지 않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이 면제되었지만 컨디션 난조로 한경도 던지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호투하며 어느 정도 무마가 됐다.

 

곽빈 선수는 아직 24살 어린 선수다. 국가대표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부상 없이 롱런해서 박철순, 김상진, 박명환으로 이어지는 토종 우완 에이스 계보를 이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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