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격수에서 수비수(센터백)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광주 FC 허율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허율 프로필
허율 선수는 2001년생으로 23세다. 광주 출신으로 월곡중학교와 광주 FC 산하 유스인 금호고등학교에서 팀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후 광주 FC에 우선지명되며 3학년 졸업을 앞두고 2020년 1군에 콜업 되었다. 허율은 193cm로 큰 키에 왼발 공격수로 기대를 많이 받던 공격수였다.
현재는 이정효 감독 추천으로 올초 포지션을 공격수에서 수비수(센터백)로 변경했다.
허율 선수
허율 선수는 고교시절 강력한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를 잘하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190cm 넘는 장신임에도 스피드와 발밑이 뛰어나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금호고 시절 고교축구대회에서 1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수상했고, k리그 주니어 대회에서도 7골을 넣으며 맹활약하면서 U-19 국가대표에도 승선했다.
그렇게 프로에 입성했지만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2022 시즌 2부리그에서 6골 4 도움을 기록했지만 K리그 1에서는 63경기 6골이 전부였다.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 부터 허율 선수에게 포지션 변경을 요청했고, 서서히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장신에다 피지컬이 좋아 공중싸움에 밀리지 않고 발도 좋아 공을 잘 뿌려준다.
요즘 센터백이 가져야할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잘 적응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가 된다. 이정효 감독도 공격수 허율과 센터백 허율의 몸값은 5배가 차이 난다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직 센터백으로 실수도 많지만 이정효 감독이 허율을 가르치는 재미로 살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잘 성장해 국가대표 센터백으로도 활약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