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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해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를 선택했다. 디트릭 엔스는 미국 국적의 좌투수로 메이저리그 경험을 한 선수이다.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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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릭 엔스 프로필 


 

디트릭 엔스는 1991년생으로 32세다. 독일계 이름을 따와 독일발음은 디트리히 엔스로 발음하지만 엘지에서 공식적으로 디트릭 엔스라 칭했다.

 

링컨웨이 이스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센트럴 미시간 대학교에 진학한다. 이후 2012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9라운드 583번으로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다.

 

입단 후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해 트리플 A까지 승격하게 된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에서는 데뷔하지 못했고, 2017년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다.

 

이후 샌디에이고, 시애틀,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디트릭 엔스 기록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이후 바로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되었다. 첫 등판을 선발로 등판한 엔스는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한 차례 더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부상자 명단에 들면서 출전이 불발됐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8 시즌에는 큰 임팩트 없이 트리플 A에서 머물렀다.

 

25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60의 기록을 남겼다.

 

 

시즌 후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은 엔스는 2018년 1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 A에서 선발로 등판하며 풀타임 게임을 소화했지만 데뷔 후 최악의 기록으로 방출된다.

 

28경기 평균자책점 6.70을 기록한다. 또한 37 피홈런을 맞으면서 마이너리그 전체 피홈런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시애틀과 마이너계약을 하지만 또다시 방출되었고, 끝내 독립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독립리그에서 좋은 기량으로 탬파베이와 마이너계약을 맺는다.

 

 

이후 트리플 A에서 괜찮은 기록을 남기며 2022년 일본 세이브 라이온즈에 입단한다. 첫 시즌 23경기에 나와 122이닝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한다.

 

이적 첫 해 좋은 성적을 올리며 재계약에 성공한다. 하지만 다음 시즌 12경기에서 단 1승 만을(10패) 올리는 부진을 겪으며 방출된다. 

 

메이저리그 통산 11경기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 트리플 A 85경기 평균자책점 4.26, NPB 35경기 11승 17패 평균자책점 3.26를 기록했다.

 

투수 디트릭 엔스 


엔스는 좌완 투수로 포심 패스트볼이 좋다. 커터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할 수 있지만 커터를 제외하면 밋밋하다. 포심과 커터 투피치 투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LG 염경엽 감독은 엔스와 계약 후 체인지업을 익혀서 오라는 주문을 했다고 한다. 염경엽 감독도 투피지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좌투수로 강점이 있지만 유난히 우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 우타자에게 홈런 비율이 많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잠실 구장을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KBO에는 강타자는 주로 좌타자가 많아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포심과 커터가 수준급이라 체인지업을 장착한다면 일본 첫해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선발투수로 경험도 많아 이닝 소화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다만 어깨부상 이슈가 2번이나 있다. LG가 이런 부분 때문에 영입당시 메디컬 테스트를 신중하게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꼭 성공하길 바란다. 한편 LG 트윈스는 디트릭 엔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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