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2023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발표한 가운데 투수 이우찬 선수가 엔트리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우찬 프로필과 성적 등 알아보겠습니다.
이우찬 프로필
이우찬 선수는 1992년생으로 31세다.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고, 2011년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LG트윈스에 입단했다.
2012년 경찰 야구단에서 뛴 기간만 제외하면 엘지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입단 후 주로 2군에서 생활을 했으며 2019년에 반짝 활약을 펼쳤다.
좌완 투수로 183cm 키에 90kg으로 덩치가 좀 있는 편이다. 올해 이우찬 연봉은 1억 2천만 원으로 첫 억대 연봉을 달성했다.
이우찬 기록
이우찬 선수는 지명 후 2군에서만 선수생활을 했으며, 2017년에는 육성선수로 전환되는 굴욕도 맛 봤다. 2018년 1군에 데뷔했지만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54.00을 기록했다.
2019 시즌은 그야말로 깜짝 활약을 펼폈다. 최일언 코치가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는 장담을 했지만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이우찬은 중간과 선발을 오가며 30경기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그래서 2020 시즌은 이우찬에게 기대를 많이 걸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통증 때문인지 밸런스가 잡히지 않으며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6월이 되서야 1군에 올라왔지만 난타를 당하고 바로 2군에 내려갔다. 2군에서는 방어율 1위를 자랑했지만 1군에서는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1군 4경기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했다.
2021 시즌 방출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심지어 연봉도 2배로 올랐다. 확실히 엘지가 믿는 구석이 있었나 보다. 하지만 성적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2022 시즌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한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역시라는 말이 나왔지만 7월부터 달라졌다.
롱릴리프와 필승조로 36경기에 나와 5승 2 홀드 평균자책점 1.81를 기록했다. 본인의 커리어 하이시즌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38경기에나와 1승 3패 5 홀드 평균자책점 3.52을 기록하며 자기 몫을 해줬다.
2023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당초 박명근 선수가 합류할 것이라고 봤지만 이우찬이 올라왔다. 이우찬은 kt상대로 3경기에서 3 홀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우찬 여담
2017 시즌 후 개명했다. 개명 전 이름은 이영재였다. 공교롭게 개명 후 잘 되기 시작했다. 외삼촌이 한화 레전드 송진우 전 선수다.
이우찬 어머니가 송진우 누나다. 덩치가 크고 좌완이라 흔히 말하는 긁히는 날이면 류현진으로 불리기도 했다.
태생적으로 한화 입단이 유력해 보였다. 2픽으로 예상됐지만 엘지에서 먼저 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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