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

FC 안양이 북한 국적 리영직 선수를 영입했다. 안양 유병훈 감독은 오랫동안 지켜봐 온 선수라 밝히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영직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반응형

 

리영직 프로필 


 

리영직 선수는 1991년생으로 33세다. 일본 오사카부 출생이다. 오사카상업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쿠시마 보르티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바렌 나가사키, 도쿄 베르디, FC 류큐, 이와테 그루자 모리오카 등 일본 J리그 1 ~3부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다. 북한 국가대표로도 뽑히며 23경기에 출장중이다.

 

이번 시즌 K리그 2 FC 안양으로 이적하게 된다. 187cm 키에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리영직 선수 기록


 

리영직 선수는 일본리그에서 정상급 선수는 아니었지만 매년 30경기 가까이 뛰면서 팀에서 궂은일을 하는 선수였다. 유병훈 감독도 인터뷰에서 이런 점을 언급했다.

 

J1리그부터 J3리그까지 총 261경기에 나와 20골 8 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동안 퇴장은 단 한 번이었다. 지난 시즌 J3리그 이와테 그루야 모리오카에서 30경기를 뛰었다.

 

 

리영직 선수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북한 대표팀에 선출되어 대한민국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후에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의외로 탄탄한 체구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어 FC 안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리영직 여담


 

리영직은 재일교포 4세다. 북한 대표로 뛰고 있지만 국적은 조선적이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고 있는 안병준 선수와 똑같은 케이스다.

 

조선적은 일본 정부가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 민족 외국인들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국적분류로 보면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보통 일본에서는 북한 국적을 정식으로 취득할 수 없어 조선적을 유지하는 경우다.

 

 

암튼 국내에서는 이러한 선수들은 국내 선수와 동일한 취급을 받아 외국인 쿼터를 차지하지 않는다. 대한민국과 경기에서 만날때마다 유일하게 한국선수들에게 다가갔던 선수였다.

 

예전부터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밝힌바 있었는데 마침내 뛰게 됐다. 잘 하길 바란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