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

희곡이란 대사를 중심으로 하여 인물의 동작이나 무대 효과에 관한 스테이지 디렉션을 첨가하여 문자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그것은 인류 최초의 문학이다. 그리스 비극에서 모든 문학은 기원하였고, 후에 시와 소설로 나뉘었다. 4대 문학 장르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극작가가 소설가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극문학이 문학의 본질이자 기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사르트르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저서에서 "문학의 역사는 드라마의 역사"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들 중 3분의 1은 극작가들이다. 그러나 한국은 공연예술의 역사가 긴 만큼 연극에 대한 문학으로서의 인식은 여전히 얕다.

보통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쓴 대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문학적인 문체로서의 가치가 있고, 애당초 공연을 전제로 하지 않고 쓴 연극도 있다. 

 

일반적으로 "독서극"(Lesse drama), 일반적으로 괴테의 "파우스트", 바이런의 "맨프레드",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로 불린다. 엄밀히 말하면 완성된 문학작품으로서 원형을 연극이라 부르고, 개별 연극 공연 상황에 맞게 변형된 상영본을 대본이라 부르는 것이 옳다.

연극은 분명 문학의 한 분야이지만 공연예술극을 위한 대본이기도 하다. 연극과 연극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때때로 동의어로 사용된다. 

 

하지만 연극은 연극에 종속되지 않고, 연극 자체가 문학적이다. 즉 연극은 개인(또는 단체)의 극작가가 자신의 생각과 생각을 표현하는 독특한 문학 활동으로 소설이나 시 등 다른 문학 장르와 달리 공연이라는 속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연극은 연출가, 배우, 무대 디자이너 등 다양한 공연 요소를 만나 연극이 공연으로 탈바꿈하는 종합예술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연극은 연극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간혹 '놀이'를 놀이의 한 형태이자 희극을 지칭하는 '코미디'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내용의 해피엔딩이다. 희극의 반대는 비극이다.

원래 놀이라는 단어는 고무가 중심이 된 중국 전통 드라마를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다. 현대 일본에서 서양 《드라마》의 번역자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드라마"라는 용어는 그리스어 단어 "dran" + "ma"에서도 찾을 수 있다. 행동으로 표현되는 문체라는 뜻이다.

이 연극은 고대 그리스에서 등장한 최초의 인류 문학이었다. 이 때의 희곡은 '그리스 비극'으로 불리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연극이 위대한 연극이라는 인류 최초의 미학적 저서인 '시학'을 썼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오이디푸스 왕'이 그리스 비극의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시간과 장소, 사건과 일치해야 하는 '3대 성냥의 법칙'을 정립했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공연 시간이 1시간이라면 연극의 시간 흐름은 1시간이어야 하고 장소의 변화도 없었다.

 

 따라서 데우스 X 마키나로 대표되는 초현실적인 해결책으로 결말을 푸는 경향이 있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결말이 좋은 작품이 아니라고 비판했고, 디워 토론에서 진중권이 이를 다시 인용하면서 평론이 유명했다.

사실 시간, 장소, 사건의 일치가 고정관념이 되었고, 모든 연극은 하루 만에 한 장소에서 하나의 행사만을 대변해야 했다. 한편, 셰익스피어는 "삼복의 법칙"을 어긴 연극을 만들어 연극 문학에 혁명을 일으켰다. 중세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몰리에,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영국의 셰익스피어가 나타나 중세 연극의 황금기를 만들어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세 연극은 왕과 귀족의 저속한 취향에 맞춘 세속적인 연극으로 전락했고, 프랑스 혁명과 과학혁명을 통해 등장한 프랑스 문학운동이 낭만주의 운동을 일으킨다. 

 

이 낭만주의 운동은 셰익스피어와 같은 중세 문학에 대한 새로운 그리고 절대적인 찬사 속에서 일어났다. 로맨틱 드라마 시대 연극은 자연스러운 시간과 공간을 채택해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그려냈고, 이 과정에서 멜로와 그 공식이 탄생했고,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말도 만들어졌다.

 

한국에서 문학으로 방치되는 것은 세계에서 연극뿐이라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시와 소설, 연극 등에서 활동한 장정일은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이다.

 

한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 중에 얼마나 많은 연극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자. 또한 한국 문학상은 대부분 소설에만 주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 문학상은 대부분 소설에만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연극의 위치 문제지만, 극장에서 영화를 보더라도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 반면 과거 저작권에 대한 인식은 엉망이었다. 한 극작가의 작품 유명했던 일본 식민지 기간 동안과를 창출하며 의도한 극작가의 동의 없이 비슷한 작품들을 복사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그리고 "신극장 운동"이라고 불리는 비영리/반전문 연극 운동이 시작된 이래, 그것은 대중성과 상업적인 공연과는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었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보다 문화운동으로서의 사명감이 큰 만큼 극작가의 직업 출현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극장'이 존재했기 때문에 '극장'의 존재 자체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일상적이었고, 오늘날에도 유럽 귀족가문의 자녀교육은 그리스어·라틴어·그리스어·로마어 희곡 등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프랑스 누벨백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장뤼크 고다르(Jean-Luc Godard)는 이런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젊은 거장이다. 셰익스피어 시대에는 케임브리지에서 공부하는 엘리트 귀족들이 희곡을 쓰고 무대에 올리고 배우로 활동했는데, 오늘날 영국에는 왕실의 피가 있어야 왕 노릇을 한다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다.

 

다시 말해 유럽과 미국에서는 연극이 인류 문명의 본질로 취급되었다.

반면 한국은 연말까지 '극장' 개념이 없었던 지구상에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였고, 연말까지 공연예술은 극장이 아닌 흙 위에서 탈춤이나 판소리 같은 것이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이미 극장이 인기를 끌었고, 연극을 고급스러운 귀족문화로, 영화를 저속한 대중문화로 여기는 유럽이나 미국과 대조적으로 영화는 수준 높은 문화가 되고 연극은 탈춤과 같은 공동문화가 된다. (국립극장은 1960년에 설립되었는데, 이는 5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영화의 성장과 70~80년대 TV 드라마의 출현과 시기가 맞물린 것이다. 영국에서는 셰익스피어 생전에 공연했던 국립극장이 계속 똑같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가 서툰 연극보다 훨씬 비싸다... [11] 물론 사람들은 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드라마 대회보다 시나리오 대회가 더 많고 상금이 더 많다.

한국 전통 드라마는 극본을 쓰지 않았고, 구전으로 전해 내려왔다. 조선말 판소리 6야드는 신재효가 썼고, 서양의 연극개념과 새로운 물결이 조선말기 일본을 거쳐 와서야 비로소 문예극 창작이 시작되었다. 일본에서는 도쿠가와 막부시대부터 행해 온 가부키나무 300여 그루가 저자의 이름이 적힌 서체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일제 강점기 일본 문예연구자들도 조선을 유럽에서 중세에 이르지 못한 미개한 문명으로 깎아내렸다. 문학사는 중세 연극과 현대 소설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도쿠가와 막부 시대 일본은 여전히 중세 유럽 수준에 이른 문명이었지만 조선은 그것에 근접하지도 못했다는 얘기다.

 

사실, 일본의 문학 연구원들은 조선의 탈춤과 아프리카 부족의 탈춤을 비교하는 여러 연구를 수행했다. 이 주장을 계승한 일본 문예연구자는 마르크스주의자인 가라타니 고진이다.

한국 최초의 현대극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원마다 입장이 다르다. 실제 공연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광수의 '규한'(1915), 조명희의 '김영일의 역사'(1919) 등도 거론된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조중환의 <세 병자>(1913년)가 현대극의 시초로 거론됐지만, 일본 신파 <극의 승리>의 발상지임이 밝혀졌다.[12] 따라서, 이 연극은 현재 그라운드에 출판된 최초의 연극으로 언급되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1920년대에는 김우진, 김정진(김운정), 송영, 유기진 등 극작가가 등장했고, 1935년에는 연봉제의 전문 극작가가 탄생했다. 그 전에는 극작가가 아예 없거나 극작가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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