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부산 모터쇼에서 아이오닉6를 공개했다. 아이오닉6 제원 주행거리 디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대자동차를 많이 욕하지만 아이오닉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전기차이다. 이번에 아이오닉 두 번째 전기차인 아이오닉6가 완전 공개됐다.
아이오닉5와 E-GMP플랫폼은 같지만 전혀 다른 차다. 아이오닉5는 활용성을 위주로 만들었다면 아이오닉6는 오로지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디자인을 했다.
이 때문에 디자인이 둥글하면서 날렵하다. 공기저항계수가 0.21이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중 최고 수준이다. 이런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24km를 달릴 수 있다.
아이오닉6는 대형차 수준의 긴 휠 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휠 베이스 길이는 2950mm이다. 실내 공간은 그랜저 급이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 램프는 차량 속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게 설정이 가능한데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다이내믹한 부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어떤 이는 벤츠의 앰비언트 무드 램프와 비교해도 절대 손색이 없다고 한다. 총 도합 4천여 가지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아이오닉6 시트는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가 장착돼 실내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해 준다.
1열에 적용된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운전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포지션이 된다. 외장 컬러는 12가지 내장 컬러는 4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아이오닉6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77.4 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와 53.0 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이다.
후륜 기본 모델 기준 최대 출력 168kw, 최대 토크 350Nm이며, 사륜 구동 방식은 239k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제로백은 5.1초이다.
아이오닉6는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일반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차량 외부로 220v 일반 전원 공급 기능도 역시 탑재돼 있다.
아울러 여러 가지 다 향한 편의장비가 탑재되어 있다. 전방 충돌 방지, 차로 이탈방지, 후측방 충돌방지, 차로 유지 보조, 음성인식, 차량 내간 편 결제 등이 적용된다.
아이오닉 가격은 보조금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5500만 원대로 시작해 6500만 원대까지 책정했다.
한편 아이오닉6는 7월 28일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연말에는 유럽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