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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내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그리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까지 내주고 키움 투수 최원태를 영입했다. LG가 우승을 위해 큰 결단을 내린 듯하다. 최원태에 대해 알아보자.

 

 

최원태 프로필


최원태는 1997년생으로 26세다. 서울경원중,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5년 넥센(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 된다. 서울고 시절부터 에이스였으며, 2004년 황금사자기 와 대통령 배 우승 주역이다.

 

KT가 최원태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권을 지명하면서 당시 넥센이 바로 최원태를 지명했다. 당시 넥센 1차 지명 선수중 가장 많은 계약금(3억 4천만 원)을 받은 선수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매달 획득으로 군면제가 됐다. 2023년 최원태 연봉은 3억 5,000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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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성적(기록)


 

최원태 선수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 시즌 동안 861경기 66승 44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17년부터 3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고 구속 150km의 투심 그리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들쭉날쭉한 성적 때문에 안티팬들도 많지만 선발로만 172경기를 뛴 경험이 많은 투수다.

 

올 시즌에도 6승 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안우진에 이어 팀 내 다승 2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퀄리티스타트를 13번이나 기록하면서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팀이 엘지였다면 지금 쯤 10승 정도 달성했을 성적이다. 

 

 

 

최원태 마무리..


 

LG 트윈스의 지금 최대 약점은 선발투수다. 임찬규 말고는 토종 선발 자원이 없다.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은 10개 구단 중 6위로 1위답지 않은 성적이다.

 

1라운드 지명권까지 키움에 내주면서 까지 최원태를 영입한 건 바로 이 때문이다. 올 시즌 LG는 우승을 하고야 말겠다는 트레이드로 느껴진다.

 

기복이 있지만 이 정도 토종 선발투수는 많지 않다. LG 트윈스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영입이라 생각이 든다. 다만 최태원 선수 고질병인 도련님 야구를 진짜 도련님들이 있는 LG로 간다는 게 좀 걸린다.

 

무슨 말이냐 최원태는 후반기가 되면 조금만 힘들어도 꾀를 부린다거나, 자진해서 교체를 원해 별명이 최원태, 꾀련님으로 키움팬들 사이에서 통한다.

 

이적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키움에서는 배가 아프겠지만 LG 입장에서는 최고의 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한다. 한편 키움은 이번 시즌 포기선언을 한 거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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