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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민규 선수가 국가대표 승선을 노리고 있다. 진작에 한 번쯤은 국가대표에 발탁되어야 할 실력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외면을 받았다. 주민규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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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프로필


 

주민규선수는 1990년생으로 33세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축구을 시작했으며, 중학교 때 두각을 보이자 성남 일화 유스팀이던 풍생중으로 스카우트된다.

 

이후 보인정보산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로 진학한다.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교까지 주로 미드필더로 뛰었다. 심지어 대학교 때는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2013년 고양 Hi fc를 시작으로 서울 이랜드,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HD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주민규는 183cm 키에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주민규 연봉은 10억 원 정도이다. 

 

주민규 기록


 

주민규 선수는 고양 시절에도 초반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러다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두각을 보인다. 이 모습을 당시 서울 이랜드 마틴 레니 감독이 보고 영입한다.

 

그렇게 처음 공격수로 풀타임을 시작한 주민규 선수는 K리그 챌린지를 씹어 먹었다. 40경기에 나와 23골 7 도움을 올리며 득점 2위를 기록한다.

 

다음 시즌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에는 2골 그쳤지만 후반기 15경기 12골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상주 상무에 입대한다.

 

 

전역 후 서울 이랜드로 복귀한 후 다음 시즌인 2019년 울산 현대로 이적한다. 울산 현대에는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28경기에 출전해 5골 5 도움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20년 2부로 강등된 제주로 이적한다. 부상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8골 2 도움을 올리며 활약한다. 제주도 한 시즌 만에 승격한다.

 

 

2021 시즌부터 주민규 선수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리그 22골을 넣으며 처음으로 득정왕에 오르고, K리그 1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이때 정조국 당시 코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정조국 코치도 득점왕 출신으로 주민규와 포지션도 같았다. 2022년에도 17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4년 만에 친정팀은 울산 HD로 이적한다. 등번호는 18번을 받았고,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번에는 예전과 달랐다.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29경기 15골을 기록하며 두 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최근 3년 동안 주민규보다 많은 골을 넣은 K리그 선수는 없었다.

 

주민규 통산 골 기록은 K리그 161경기 75골 20 도움, K리그 2 146경기 52골 14 도움의 기록을 올리고 있다. 

 

주민규 선수 국가대표


 

주민규 선수는 연령별 대표부터 국가대표까지 단 한 번도 발탁이 된 적 없는 유일한 득점왕 출신이다. 어떤 식으로 골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중앙에 있다 헤딩만 하는 그런 유형의 선수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아니다. 양발을 잘 쓰고, 탄탄한 피지컬을 이용해 연계 플레이도 좋다.

 

 

발이 빠른 건 아니지만 박스 안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이 좋다. K리그 골키퍼들이 뽑은 슈팅 예측이 힘든 선수로 주민규를 뽑았다.

 

주민규 선수는 박스 안에서 치우쳐 있는 공격수로 이건 홍명보 감독의 성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벤투는 이런 공격수 유형을 별로 선호하지 않았다.

 

2선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주고 측면으로 빠졌다 들어가는 황의조 같은 선수를 더 선호했다. 근데 클린스만은 아무 전술도 없으면서 더군다나 황의조까지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뽑지 않았다.

 

 

뭐 뽑았다고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겠지만 이렇게 까지 외면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이제 주민규 선수도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국가대표인데 꼭 한번쯤은 뽑혀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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