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이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E조 말레이시아다. 현재 1승 1 무로 조 2위이며, 이번 경기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국 말레이시아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에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요르단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E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 경기 결과로 1위로 올라 설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미 16강을 확정 한 만큼 무리하지는 않아 보인다. 1위로 진출하게 되면 16강에서 일본을 만나게 된다. 만약 2위로 진출하면 사우디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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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김판곤 감독은 1969년생으로 54세다.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으로 전북 현대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하며 부산, 경남, 홍콩 레인저스, 홍콩 대표팀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특히 2003년부터 홍콩 레인저스의 선수 겸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2008년 홍콩 사우스 차이나 감독으로 AFC 컵 4강에 이끌었고, 2009년에는 홍콩 축구 국가대표를 맡아 동아시안 게임 우승을 이끈다.
이 공로를 인정 받아 홍콩 체육 지도자상을 수상한다.
2018년에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다. 아시안컵에서는 탈락이 확정 됐지만 43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켰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시절 벤투를 선임하고 욕을 많이 먹었지만 돌이켜 보면 그가 맡은 4년 동안 한국 축구가 가장 흥행하지 않았다 싶다.
추후 행정가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