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가 세 번째 동계 올림픽을 준비한다. 올해 1993년생인 김보름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이 번 대회에서 메달을 꿈꾼다.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이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은 아픈 기억이다.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 동료인 노선영을 일부러 따돌렸다는 오해와 인터뷰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나올 정도로 김보름에게는 큰 상처로 남은 대회였다. 조사 결과 의도적인 따돌림은 없었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김보름은 대회가 끝나고 병원에 입원해 한참 동안 심리치료를 받을 정도로 고생을 했다고 한다. 이후 다시 스케이트장으로 돌아와 열심히 준비 한끝에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2021~2022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랭킹 8위 성적이었다. 하지만 4년 전과 비교하면 여러 부분에서 기량이 떨어져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훈련에 매진해 최대한 끌어올려 이번 올림픽에서는 축제를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달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김보름은 동료 박지우와 함께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좋지 않은 기억은 모두 지우고 마지막 올림픽에서 본인이 말한 것처럼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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