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홀란드라고 불리는 신성 라스무스 회이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거의 확정 지었다. 개인합의와 구단 합의도 끝나고 이변이 없는 한 이적이 확실히 된다. 회이룬은 텐 하흐 감독이 직접 전화까지 하며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이룬 선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라스무스 회이룬
회이룬 풀네임은 라스무스 빈테르 호일룬이며, 보통 호일룬이라고 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회이룬이라고 많이 부른다. 2003년생으로 20세다. 국적은 덴마크다.
최전방 공격수로 키는 193cm, 주발은 왼발이다. 코펜하겐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슈투름 그라츠를 거쳐 2022년 세리에 A 아틀란타로 이적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1,080억원이며, 에드온 조항을 넣어 최대 이적료는 늘어 날 수 있다.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라스무스 회이룬 기록 및 장단점
라스무스 회이룬 기록을 살펴보면 코펜하게 유스시절을 제외하고 오스트리아리그 슈투름 그라츠 소속으로 13경기 6골 1 도움, 세리에 A 아탈란타 소속으로 34경기 10골 2 도움을 올렸다.
2022년 9월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유로 2014 핀란드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2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어린 나이에 빅리그에서 10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회이룬 장점은 큰 키에 스피드가 뛰어나고 등지고 버티는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나다.
또한 발아래로 오는 볼의 키핑이 좋고, 상당히 많이 뛰는 공격수다. 감독들이 좋아하는 수비가담도 상당히 적극적이다. 몸싸움 또한 즐긴다.
맨유에서 뛴다면 양쪽 윙포워드 선수들에게 좀더 많은 골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피지컬 좋은 선수가 키핑도 되고, 많이 뛰고, 스피드까지 있다.
이렇게 보면 정말 좋은 선수로 보이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다. 왼발잡이로 오른발은 너무 약하다. 피파로 치면 약발 2 느낌이다.
경기를 보다 보면 분명 때릴 수 있는 타이밍에 접는다. 왼발각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슈팅 찬스를 날리고, 볼을 뺏기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데 비교적 수비하기가 쉬운 선수일 수 있다. 그리고 키가 큰 선수치곤 헤더 득점력이 매우 낮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을 맞혀 골대 쪽으로 보내는 게 별로 되지 않는다. 큰 키에 헤더골이 너무 없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약하다. 이건 무조건 해결해야 한다. 나이가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금방 보완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럼에도 잠재력이 매우 큰 선수라고 보인다. 일단 나이가 너무 어리다. 텐하흐 감독도 충분히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에 큰 이적료를 주고 데려 오는 게 아닌가 한다.
회이룬 맨유이적 마무리..
맨유는 지금 원톱으로 쓸 자원이 크게 없다. 래시포드와 마샬이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지만 래시포드는 측면에서 더 큰 영향력이 있는 선수고, 마샬은 뭔가 아쉽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젊고 유망한 공격수를 잘 영입했다는 생각이 든다. 단 위에서 언급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 맨유는 측면 자원이 좋아 최전방에서 버티면서 연결해 주는 역할을 잘해준다면 의외로 대박 영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영국 매체에서 회이룬 영입은 도박성 영입이라고 하는 기사들이 많다. 이적료가 생각보다 높은 건 사실이다. 좀 더 낮았으면 이런 표현은 나오지 않았을 거 같다.
하지만 회이룬은 아직 어리고 포텐이 터질 확률이 높은 선수로 보인다. 과연 맨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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