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조규성 선수가 덴마크로 출국했다. 조규성은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연봉, 계약기간등 세부 조율을 거쳐 이적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여진다.
비교적 생소한 팀이지만 유럽축구 마니아들은 아마 많이 들어봤을 팀이다. 미트윌란이 어떤 팀인지 알아보자.
FC 미트윌란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소속으로 1999년 창단된 팀이다. 연고지는 윌란 반도 중앙 윌란 지역 헤르닝이며, 1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MCH 아레나를 홈구장을 사용 중이다.
창단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1부 리그 3회 우승, 컵 대회 2회 우승을 달성했다. 그 때문에 신흥강호로 불린다. 구단주는 영국 국적의 매투 벤엄이다.
매투 벤엄은 잉글랜드 브렌트포트 구단주이기도 하다.
구단 라이벌로는 비로르 FF, 유니폼 색상은 검정과 빨강이다. 팀 로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클럽 마스코트가 늑대다. 덴마크리그는 12개 팀으로 K리그와 같은 스플릿 라운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트윌란은 22-23 시즌 7위를 기록했지만 하위 스플릿 1위를 한 뒤 PO 경기에서 승리해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2차 예선에 진출했다.
미트윌란은 비록 예선이지만 유럽대항전에 매년 진출하는 팀이다.
조규성 이적
조규성이 예상대로 미트윌란으로 이적을 하게 된다면 이적료 약 43억원에 이적을 하게 된다. 이미 전북현대와 합의는 끝난 상황이다.
당초 잉글랜드 2부 리그와, 셀틱, 마인츠 등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선택은 미트윌란이었다. 팬들은 아쉬울 수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아무도 모른다.
이적 후 경기를 못 뛰는 것보다 꾸준히 출전하는 게 더 좋을 수 있다.
구단주가 잉글랜드 브렌트퍼드도 소유하고 있어 이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예로 프랑크 오니에카 선수는 미트윌란에서 활약 후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시몬 키에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오니에카, 폴 오누야추 등이 상위리그로 진출한 선수들이다. 김민재 선수는 중국리그에서 튀르키예를 거쳐 나폴리로 진출했다.
왜 변방리그로 가냐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조규성 선택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한편 조규성은 25세로 K리그 1,2 총 123경기에 나와 47골 14 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24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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