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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 선수가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2경기에 나와 깔끔하게 막으면서 2세이브를 올리고 있다. 구속이 늘었다는 게 가장 고무적이다. 정해영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정해영 프로필


정해영선수

 

정해영 선수는 2001년생으로 22세다. 광주동성중,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0년 1차 지명으로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우완투수이며 키 189cm,97kg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특히 광주일고 2학년 시절 기량이 급상승한다.

 

그해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2021 시즌부터 기아 타이거즈 마무리를 맡고 있으며, 올 시즌 연봉은 2억 원이다.

 

정해영 선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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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명답게 첫 시즌부터 1군 불펜으로 47경기에 나와 5승 4패 1세 11 홀드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기아에서 신인 투수가 1군 주축으로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으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해영 선수는 자신의 기대를 완벽히 부응했다. 데뷔 2년 차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나서면서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세이브인 34세이브(임창용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55경기 5승 4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20

 

 

다음 시즌에도 기아 뒷문을 지키며 32세이브를 달성하며 2년 연속 30세이브, 역대 최연소 50세이브를 기록했다. 전 시즌보다 출루 허용률과 실점이 늘었다는 게 옥에 티였다.

 

2023 시즌은 참으로 안타까운 시즌이었다.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7월이 돼서야 1군으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꾸역꾸역 세이브를 챙기며 구위가 어느 정도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정해영 선수가 부진할 때 다른 선수들이 마무리 보직을 맡았지만 모두 무너졌다.

 

그나마 정해영 선수가 마무리투수라는 걸 팬들에게 보여준 시즌이다. 2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당성하게 됐다.

 

KBO 통산 16승 19패 90세이브 12 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이다. 

 

정해영 선수


 

정해영 선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었지만 프로에 와서 구속이 늘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최고 153km까지 구속이 찍혔다.

 

안 그래도 큰 키에서 나오는 포심이 주 무기인데 구속이 올라 더 위력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균 투수들보다 익스텐션이 훨씬 길다. 때문에 140km 중반만 돼도 체감 구속이 많이 올라간다.

 

 

정해영 선수 아버지는 90년대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정회열 전 선수다. 정회열 당시 선수도 1차 지명이었다. 부자가 최초로 한 팀에서 1차 지명을 받은 최초의 사례다.

 

올 시즌 무난히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달성하면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종전 기록은 임창용 선수다.

 

군대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하필 가장 좋지 않을 시기에 아시안게임이 있어서 암튼 기아는 이의리 선수와 함께 참 아쉬운 아시안게임이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기아를 뽑는 전문가들이 많은데 정해영 선수가 뒷문을 지금처럼 잘 맡아준다면 꿈이 아닌 현실이 되지 않을까 한다.

 

출발이 좋은 정해영 선수 세이브왕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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