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감독이 드디어 정해졌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이미 소문이 많았지만 결국 김두현 감독이 선임 됐다. 김두현 감독은 김상식 감독이 사임하면서 전북의 감독 개행을 맡은 바 있다. 김두현 감독에 대해 알아보자.
김두현 감독 프로필

김두현 감독은 1982년생으로 42세다. 선수시절 공격형 미들필더와 중앙미드필더로 뛰었으며, 국가대표로도 62경기에 출장해 12골을 넣은 대한민국 대표 미드필더중 한 명이다.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성남 일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2019년 은퇴했다. 은퇴 후 수원 삼성에서 바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 전북현대 수석 코치 생활을 하다 2023년 감독대행을 맡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까지 청두 룽청에서 수석 코치로 지내다 전북 현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김두현 선수
김두현 감독은 선수시절 K리그 최고 미드필더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001년 수원에서 데뷔 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2005년 성남 일화로 이적당시 이적료 20억 원에 이적했다.
지금도 큰 이적료다. 김학범 감독 밑에서 공격형 미들필더로 나서면서 전성기가 시작된다. 4년 연속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성전 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임대이적 후 승격과 함께 완전 이적을 한다. 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수원, 성남 등에서 선수생활을 이어 갔고, 미국 2부 리그 인디 엘레븐 축구단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한다. 김두현은 중앙 미드필더로 갖춰야 할 능력을 골고루 갖춘 육각형 선수였다.
감독 김두현
수원에서 코치생활을 하던 김두현은 수원에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자 김상식 전 감독을 따라 전북 현대 코치로 오게 된다. 1년 차에는 함께 우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우승을 한 시즌에도 경기력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왔고, 결국 2023 시즌 중 김상식 감독이 사임하게 된다. 이후 감독 대행으로 팀을 맡았다.
대행으로 시즌 첫 3연승을 이끌었고, 5승 2 무 1패를 기록했다.


좋은 기록을 보여줬지만 전북은 외국인감독 단 페트레스쿠 감독을 선임했고, 결과는 참혹했다. 그리고 다시 김두현 감독을 영입했다.
김두현 감독은 K리그에서 가장 젊은 지도자다. 선수들과 소통을 잘하기로 코치 때부터 알려져 있는 지도자라 단 페트레스쿠 감독보다는 잘 이끌어 갈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