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시즌 여자 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키아나 스미스 선수가 삼성생명에 지명됐다. 어떤 매력을 가진 선수인지 알아보자.
키아나 스미스 선수
키아나는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어머니 국적이 한국이라 이번 드래프트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 졌다. WKBL은 부모 중 한명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고 있다.
키아나 스미스 나이는 23세이며, 키는 176cm, 포지션은 가드이다. 미국 루이빌대 출신으로 WNBA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LA 스파크스에 지명을 받았다.
현역 미국 프로 농구 선수가 한국 드래프트에 지원한 것이다. 당연히 1순위 후보가 될 수밖에 없었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삼성 생명이 고민도 없이 선택했다.
키아나 스미스 선수는 드리블이 뛰어나고 슈팅 실력 또한 나쁘지 않는다는 평가다. 농구 스타일로 보면 전태풍 선수가 생각이 난다.
아버지가 농구 선수 출신이고, 현재도 농구 코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 농구 이해도가 높은 선수이다.
고교시절 최우수 농구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오기 전 3대 3 미국 국가대표 제의가 있었지만 거절하고 한국에 왔다. 최종적으로 한국 귀화를 생각해 거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한국 귀화를 한다면 여자 농구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직접 뛰는 모습을 봐야 하겠지만 세계 최고라는 리그에서 뛰는 선수인 만큼 믿음이 간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다. 전체 팀이 6개 팀인 걸 감안하면 최하위 성적이다. 스미스 선수가 삼성생명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25명이 참가해 15명만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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